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음원을 다운로드하지 않고 직접 듣는 스트리밍 방식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이처럼 세계 음반시장은 모처럼 호황의 혜택을 받고 있는데 그 혜택이 정작 뮤지션들에게 공정하게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문제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프랑스 한 예술가권리단체에 따르면 음원수익 9.99 유로 중 뮤지션에게 가는 몫은 고작 0.46 유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스트리밍 방식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벌어진 것은 아닐 것이다. 다만, 기존의 뮤지션과 음반제작사, 그리고 스트리밍 사이트간의 불합리한 조건과 규정에 따른 것으로 보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이에 따라 뮤지션에게 더 많은 수익을 분배하자는 주장 이외에도 보다 합리적인 수익 분배 구조를 위해 청취된 컨텐츠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자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기존의 스트리밍 정액제 방식은 이용자가 듣는 음원뿐만 아니라 듣지 않는 음원에 대한 비용도 지불하는 구조이다. 그렇기 때문에 음원 소비와 수익이 일치하지 않는 비정상적인 수익 분배가 이루어 정작 노력한 뮤지션에게 그 만큼의 합당한 대가가 지불되지 않았던 것이다.(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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